심심한 걸 못 견디게 됐어.
파란 화면 번쩍 번쩍
따분한 걸 못 참게 됐어.
화면 위로 타닥 타닥
심심할 땐 주머니를 뒤져.
파란 화면 번쩍 번쩍
따분할 땐 손가락을 움직여.
화면 위로 타닥 타닥
고개 숙인 목 뒤에 걸려 있어.
파란 하늘 반짝 반짝
작아진 품 안에 또 타고 있어.
마음 외로이 타닥 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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