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발밑

neulvo 2022. 7. 12. 22:06

기준이 높아져 버린 난

낮출 수가 없어

제 발밑도 보지 못하네.

 

구름을 밟은 것처럼 난

모둘 떨어 뜨려

가까이 디딜 곳도 없네.

 

머리위 발밑이 다른 난

차일 못 견뎌서

또 빼지도 못하고 있네.

 

from : https://www.instagram.com/p/CfLLLJNr0f5/?utm_source=ig_web_copy_link

728x90

'느리게 읽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기 멀리  (0) 2022.07.12
알아  (0) 2022.07.12
좋겠다  (0) 2022.07.12
날 찾지 말아줘  (0) 2022.06.15
최선  (0)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