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neulvo 2022. 4. 21. 13:44

이 차는 고장났네

맛이 텁텁해.

 

이 술은 닳았네

맛이 씁쓸해.

 

이 배는 파손됐네

맛이 물렁해.

 

이 밤은 깨졌네

맛이 깜깜해.

 

from : https://www.instagram.com/p/Cceg_SZPkqj/?utm_source=ig_web_copy_linkㅊㅏ

728x90

'느리게 읽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아 안녕!  (0) 2022.04.24
시간의 속도  (0) 2022.04.21
좋은 구석  (0) 2022.04.17
잠깐만  (0) 2022.04.17
두 눈  (0)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