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유리

neulvo 2022. 1. 20. 12:15

안과 밖을 가르는 막

눈길은 닿아도

손길은 닿지 못하네.

 

안과 밖이 다른 막

읽기는 하지만

서로를 이해 못하네.

 

여기와 저기 너머 사이

너와 나 닿아도

닿지 못하는 그런 사이.

 

from : https://www.instagram.com/p/CY5VxyMPrzs/?utm_source=ig_web_copy_link

 

728x90

'느리게 읽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그럴까  (0) 2022.01.27
질량  (0) 2022.01.25
  (0) 2022.01.18
조개  (0) 2022.01.16
버스  (0)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