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시

neulvo 2021. 5. 28. 11:33

지금 내 가슴 깊숙이 찌르는 건
도대체 뭐죠?

새벽 3시에도 아리는 건
아무 소리 못 낼 만큼
아픈 건 도대체
왜 인가요?

달이
아주 뾰족한 달이
내 가슴에 박혀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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