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그리기/오 나의 치느님

이모티콘만 남은 불후의 명작

neulvo 2021. 4. 19. 15:22

25살 군대를 막 제대하고 도전 의식이 풍부했던 나는

웹툰을 그려보자는 미친 생각을 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는 참 맨땅에 헤딩하는 걸 즐겨 하는 것 같다.

어디서 배운 것 없이 되는 대로 그렸고

없는 시간을 쪼개서 블로그도 하고 웹툰도 그렸다.

그러다보니 금방 한계에 봉착했고 (체력적인 한계 + 아이디어 고갈)

아쉬움만 남긴 채 그만두게 되었다.

너무 쉬워보이는 한 컷을 그리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을 공들였기 때문에

현타가 자주 왔던 것 같다.

그래도 다시 보니 귀엽기도 하고 일단 내가 했던 작업물이니

엄선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이모티콘은 나름 잘 만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이 작업물들의 원본이 다 사라져서 어디갔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도 블로그와 네이버 웹툰에 남아있어서 자료와 링크를 남기고자 한다.

생각해보니 그때 알바도 하고 포토샵도 했었구나.

 

참고로 네이버 웹툰에서는 파일을 저장할 수 없어서

블로그에 남아있던 파일들만 올리고자 한다.

네이버 웹툰 링크 : 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666131&page=1

 

오! 나의 치느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치킨에 대한 이야기를 이러쿵저러쿵 나눠보자!

comic.naver.com

 

글을 쓰다보니까 공손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자전적으로 얘기를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거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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