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 더현대서울] 프랑스 국립 현대 미술관전 : 라울 뒤피
인터파크 티켓
tickets.interpark.com
따로 사이트가 없는 관계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가져왔다.
아래는 인스타그램 링크와 인스타그램에 작성한 주요 감상이다.
"빛은 색채로 형태는 선으로"
라울 뒤피전을 보며 든 감상이다. 그는 빛의 단계를 표현하기보다는 독특한 색깔을 활용해 본인의 인상을 나타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형태 또한 정교하게 빚어내기보다는 특징적인 선을 잡아내 그 운동감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일단 전시 초반부에 있던 그의 초상화가 인상적이었는데
양쪽 눈이 다르게 표현된 것이 눈에 띄었고
초록색 배경으로 인상을 표현한 것이 시각적으로 많이 다가왔었다.
초록색을 잘 쓴다는 인상을 이때 받았었다.
Portrait de l'artiste - Centre Pompidou
Raoul Dufy
www.centrepompidou.fr
Autoportrait - Centre Pompidou
Raoul Dufy
www.centrepompidou.fr
그리고 이후에는 야수주의, 입체파에 영향을 받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른 테마들도 있었지만 다 기억나지는 않아서
인상적이었던 그림들을 소개하고 느낀점을 간략히 서술하는 식으로 써보겠다.
L'estacade à Sainte-Adresse - Centre Pompidou
Raoul Dufy
www.centrepompidou.fr
천막이 비치는 표현과 빨간 선의 쓰임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명암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에만 표현되어 있어서 난해한 느낌이 꽤 들었었다.
La mosquée rouge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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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같이 오일을 쓰는데도 되게 매트하게 써서
크레파스를 쓴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들이 여럿 있었다.
실험적인 측면이 많이 강했던 것 같고 추구하는 스타일이 분명해 보였다.
Le Marché aux chevaux à Falaise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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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장을 그린 인상주의 그림이다.
말의 형태 표현들이 거친 느낌이 들고
원색적인 색채감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하늘 표현이 조금 아쉬웠다.
Le Dromadaire (1ère version)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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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Serpent (1ère version)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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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léphant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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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삽화 작품들을 보면
표현이 좋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코끼리 그림이라고 한다.
Baigneuses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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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그림들 중에서는
이렇게 인물 표현을 뭉툭하게 그린 그림들이 의외로 좋았다.
그의 표현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캐치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다.
Moisson du champ d'avoine à Langres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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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상주의적인 그림도 좋았는데
선적인 표현이 정말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관심 있는 것만 열심히 그린다!? 라는 생각을 받을 수 있었다.
Les Cavaliers sous bois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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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을 선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 느낌이다.
과감한 면이 있었던 것 같고
색채를 사용하는 것에 자신만의 분명한 특색이 있었다.
La Fée Electricité - Centre Pompidou
Raoul Dufy
www.centrepompidou.fr
La Fée Electricité - Centre Pompidou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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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요정 그림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상이 가는? 그런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다.
가운데 부분에 신들이 그려진 것 같은 부분이 나는 은근히 재미있었다.
오늘의 전시전은 이전보다는 조금 가볍게 보았던 것 같다.
표현 하나 하나를 다 살펴보기 보다는
인상적인 부분을 캐치한다는 느낌으로 작품들을 감상했다.
다음 주에도 전시 감상은 이어진다.
그럼 다음 후기에서 뵙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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