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기/작은 책장

[독후감] 저속노화 식사법, 정희원 / tastebooks

neulvo 2025. 6. 29. 15:22

또 오랜만에 책을 하나 다 읽었다.

관심이 많았던 내용이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본문에 많았다 보니까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최근엔 또 이동 중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어서

그만큼 더 시간이 걸렸다.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역시나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혼자 사는 데다가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기도 하고

또 오래 앉아있다 버릇하다 보니까

먹는 것을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고

건강도 계속 안좋은 채로 답보 상태에 있었었다.

 

앞으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항상 있긴 했지만

최근에 강하게 들었고

그러면서 직접 관심 갖고 챙겨 보려고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건강을 챙겨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얘기와

그 가이드 라인, 지침에 대한 내용이 주로 서술되어 있다.

앞으로 오래 살게 될 것을 강조하고 있고

그 오래 사는 기간 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지침은 군데군데에 들어가 있는데

 

내가 주의 깊게 받아들인 내용은

 

1. 가공 식품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2. 붉은 고기를 적게 섭취하고

3. 잡곡밥과 통곡물을 섭취하자는 내용이다.

 

오일에 대한 얘기도 있고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나는 원래부터 올리브 오일을 주로 사용했고

또 나도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안 먹거나 단백질만 많이 섭취하는 식사는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고개 끄덕이면서 넘어갔었다.

 

좀 더 뭉뚱그리자면 몸이 편한 음식을 먹자라고 줄일 수 있겠다.

 

그리고 책에 대해 불만인 부분이 있다면

책에 과학적 근거들을 많이 나열하고 있는데

설득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이긴 하지만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이거 하세요, 이거 하지 마세요.

같은 직접적인 말이 더 와닿는 법이라

단순하게 그런 내용만 따로 정리해줬어도 좋았을 것 같다.

 

뭐 이미 충분한가

그래도 Wrap-up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요새 대부분의 음식을 직접 해먹다 보니까

느끼는 건데

바깥 음식 정말 달고 짜더라

음식 하면 할수록 점차 안 먹게 될 거 같다.

근데 또 음식하기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긴 해서

가끔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요새 물가도 많이 올라서 음식 시켜먹기도 부담스러운데

이런 기회에 음식 직접 해먹으면서 저속노화 식사법도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안에 다양한 레시피들도 있어서

나도 차근차근 하나씩 해볼 생각이다.

 

그럼 이만 마치겠다. 감사하다.

 

저속노화 식사법 | 정희원 - 교보문고

저속노화 식사법 | 노화를 늦추는 키포인트는 밥이다! 몸 건강, 뇌 건강을 한번에 잡는 느리게 나이드는 식사 실천편일명 ‘저속노화 선생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의 『저속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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